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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손절 당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10가지(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 본문

반려동물 이야기

고양이에게 손절 당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10가지(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

퍼즐애 2022. 12. 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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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처음 키우시기로 마음을 먹은 예비집사님

내 고양이가 나에게 곁을 주지 않아 상처받으신

집사님들을 위한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하나하나 배워가며,

오늘의 집사 껌딱지들을 만들었네요

내 고양이에게 사랑받는 집사가 되시려면,

먼저 고양이는 인간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고양이는요~

지금 냥이 두 분을 모시고 사는 집사 입장에서 보면

요물(?)인 것이 확실합니다

아~ 그리고 고양이의 마음을 얻어시는데 성공하신다면

아마도 연애도 잘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이 분들이 밀당의 귀재들이거든요. 사람을 아주 들었다놨다 한답니다

물론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꼭 그렇게 끼어서 있어야 하는거니?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도 하나...이럴 땐 꼭 만져보고 싶더라구요

먼저 제가 모시고 사는 두 냥이님 사이좋은 모습부터 보고 가실게요~

 

이대로 하면 고양이에게 손절당하는 행동들입니다

그럼 반대로 하면 저처럼 껌딱지들을 만들수 있겠지요?!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 이제부터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1. 갑자기 큰소리를 내거나 큰동작을 한다

고양이들은 청력이 매우 예민한 친구들입니다

갑자기 큰소리를 내거나 우탕탕한 큰소리가 나거나 큰동작들을 하면

두려움을 느낍니다

고양이는 적은 소리에도 경계하는 것이 생활화 된 친구들임을 잊지 마시자구요

2. 과도한 스킨십 / 끌어안는 행동 / 귀찮게 하는 행동

스킨십은 고양이가 원하는 부위만 원할 때까지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것이 가장 어렵더라구요.

고양이는 안만질 수 없는 귀여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많은 집사님들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안을 때 아기 안듯이 꺼꾸로 안는 것을 고양이는 싫어합니다

고양이를 긴장시키거나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이게끔 합니다

집산님이 안았을 때 가만히 있다 하여 괜찮은 것이라 생각하면 안됩니다

또한 고양이는 하루 대부분을 자는 것처럼 보이지만

숙면을 취하는 시간은 몇시간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자고 있는 고양이가 귀여워 자꾸 만지거나 깨우면

수면부족에 시달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보세요~이렇게 귀여운데 어떻게 안만질수가....그러나 참아야 합니다

 

3. 고양이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

사람은 눈을 보면서 얘기를 해야 한다고 하잖아요

고양이는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은 무례하며 도전의 표현이라고 받아들입니다

즉 눈을 주시하는 것은 고양이를 긴장시키는 행위입니다

관심이 있어도 약간 무심하게 대하는 집사에게 고양이는 경계심을 빨리

풀고 오히려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정말정말 밀당이 필요합니다

4. 냄새가 강한 향수, 로션을 뿌리는 집사

고양이는 후각에 매우 민감해서 싫어하는 냄새가 나면 도망쳐 버립니다

고양이는 흔히 싫어하는 냄새를 악치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고양이들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냄새와는 달리

향기롭고 달큰한 향을 싫어 합니다

감귤계, 민트계, 향수, 아로마오일 등

특히 감귤계나 아로마오일은 고양이 건강에도 치명적입니다

흡연하는 집사 당연히 고양이는 싫어합니다

간접 흡연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는 동물이라 담배입자가 털에 묻게 되면

3차 노출까지 가게 됩니다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구강암 림프암 등으로 급격하게 진행될 수 있으니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구요

이는 전자담배도 해당됩니다

집사의 몸이나 옷에서 나는 니코틴 타르 냄새 싫어합니다

그런 향이 자신의 몸에 묻는 것을 경계하기 때문에

집사를 피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내 고양이가 나를 피한다면 나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아이가 나를 피하면 너무 슬플 것 같지 않나요?

 

5. 화장실 청소를 자주 해 주지 않는다

고양이에게 가장 기본적인 것을 세가지만 고른다면 균형잡힌식사,

신선한 물 그리고 깨끗한 화장실입니다

고양이는 화장실이 더러우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참고 참았다가 누기도 하지만 화장실이 아닌 다른 곳에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특히 고양이는 신장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에 대소변을 잘 보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답니다

화장실 모래 최소 하루에 한 번은 청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6. 물을 자주 갈아주지 않는다

냄새나는 물 고양이는 너무너무 싫어합니다

음수량은 고양이에게서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런데 물에서 냄새가 나거나 그릇이 더럽다면 물을 마시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루 최소 1번은 갈아주어야 합니다

여름에는 더 자주 갈아 주시구요

그릇은 세재 냄새가 남을 지도 모르니 뜨거운 물에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고 자고 있으면 까치발로 다닙니다. 고양이들은 청각이 예민해서 조그만 소리에도 금방 깨거든요

 

7. 집사가 복종을 바라는 것과 야단치기

고양이는 강아지와 다릅니다

강아지는 서열사회이고 복종을 자신에 대한 보호로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고양이는 홀로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동물이므로

복종, 충성이란 개념자체가 없습니다

집사를 한 영역권을 공유하는 동료나

대신 사냥을 해 주는 엄마 정도로 받아들입니다

훈련이나 교육으로 어떤 강요를 한다면 부작용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고양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혼내거나 훈육을 하기도 하는데요

그것을 통해 고양이의 잘못된 행동이 고쳐지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집사가 무서운 상대라는 것을 알려줄 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아요.

초보시절 영상들을 찾아보면 야단치는 방법들을 알려주시는 분들도 있고

야단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영상들도 있어서 무척 혼란스러웠답니다.

일단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저는 아이들을 혼내지 않습니다.

간식주면서 손달라하는 훈련시키는 것도 싫어하는 편이라 하지 않네요)

이런 아이들을 어떻게 혼내나요? ㅠㅠ

 

8. 과묵한 집사

고양이는 집사가 말을 걸어주는 것을 즐깁니다

고양이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집사의 반응을 항상 주시하고 있어요

고양이와 대화를 시도하셔야 합니다

고양이는 집사의 말을 전체적인 것을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몇마디의

단어와 억양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도 다양한 표현으로 대화를 시도하므로써

고양이의 삶을 풍족하게 만들어주세요

이는 집사님의 삶도 더불어 풍족하게 만들어 줍니다

(우리 모찌는 청소기 소리를 극도로 싫어해서 제가 청소란 단어만

얘기해도 벌써 도망가고 없습니다.

그렇다고 청소를 안할 수는 없으니 청소하기 전에

아이에게 청소란 단어를 분명히 얘기하며 미리 도망가거나

숨을 곳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청소기 소리로 인해 스트레스 받았을 모찌는 위해 청소가 끝나면

간식을 바칩니다 ㅋㅋ

청소는 집사가 하고 간식은 냥이들이 먹는거죠 ㅋㅋ)

집사에게 놀아달라 떼 쓰는 중 / 집사에게 시도때도 없이 말을 거는 수다냥입니다

 

 

9. 장시간 방치하는 집사

집사가 외출했다 들어갔을 때, 보자마자 달려가 스크래처를 하거나

화장실로 달려 가거나 야옹거리는 것은 집사가 돌아와서

너무너무 좋다는 흥분의 표현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제가 퇴근해서 들어가면 현관까지 마중 나왔다가

제가 들어서면 바로 뒤돌아서 스크레처로 달려갑니다

그러다가 구름이는 스크레처까지 가지도 않고 되돌아와서 몸을 비비구요

모찌는 저를 쳐다보며 스크래처를 막 한답니다

독립적인 고양이는 분리불안을 잘 느끼지는 않지만

분리불안이나 애정결핍으로 부터 완전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혼자 있는 것에서 오는 고독감과 무료함을 그리 즐기지 않는답니다

그러니 홀로 있는 고양이를 위해 보고 즐길 수 있는 장난감과

즐길거리를 많이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모찌를 입양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혼자 있는 구름이가 외로울까봐서요

 

10. 모르는 사람을 너무 많이 자주 초대한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입니다

자신의 영역에 낯선 사람이 들어오면 극도로 경계하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만약 내 고양이가 경계심이 높다면 낯선 손님초대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초인종만 울려도 도망가고 없습니다

그래도 구름인 제 친구들이 놀러오면 금방 나오는데,

이는 아무래도 자신의 영역을 지켜야 한다는 본능 때문인 것 같아요

구름이는 남아거든요

반면 모찌는 한참이 지나야 겨우 아주 천천히 모습을 드러낸답니다

모찌는 여아입니다

재밌게 보셨는지요?

이번에도 꽤 긴 글이 된 것 같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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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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