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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피부병 피부사상균증 사람에게 감염된다? 증상 치료 예방 본문

반려동물 이야기

고양이 피부병 피부사상균증 사람에게 감염된다? 증상 치료 예방

퍼즐애 2023. 1. 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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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양이들에게 흔히 발병하는 피부질환 종류 하나인

피부 사상균증(곰팡이성 피부염, 링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구름이 입양 당시 곰팡이성 피부염에 걸려 있던 상태였습니다

원래 임보하시던 분이 조금 더 데리고 있으면서 완치시킨 후

입양 보내시겠다 하셨는데요.

그건 아마도 아이가 그런 병을 앓고 있으면 입양을 안 한다 할까 봐 치료 후

보내시겠다 하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제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그제야 아이들이 서로 부대끼면서 같이 지내다 보니 잘 낫지를 않는다

하시며 얼른 입양해 주었으면 하는 속마음을 내비치셔서

구름이를 서둘러 데리고 오게 되었습니다

그땐 곰팡이성 피부염이 어떤 병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왕초보였네요

그래도 미리 공부한 것이 있어서 애기를 데려오자마자 병원부터 데려갔었는데요

수의사 선생님이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치료 기간은 한 달 남짓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때 사진을 찾아보았는데 많이 없더라고요.

7월 19일 사진이네요. 구름이가 저에게 온 날은 7월 5일이었고요. 볼에 움푹 팬 부위가 증상이 있던 자리인데 치료한지 이 주일 남짓 지난 시점엔 제법 털이 다시 나기 시작했었네요

 

 

피부사상균증이란

피부 사상균증은 곰팡이성 피부염이라고도 하고

동그랗게 링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링웜이라고도 불립니다

많은 성묘들은 무증상인 보균 상태이라 할 수 있는데

1살 미만의 어린 고양이들에게 흔히 발병하는 질병입니다

어린 고양이들이 잘 걸리는 이유는 피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인데요

주로 구조된 길냥이들을 입양 시 곰팡이성 피부염에 걸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구름이처럼이요

대부분 냥줍했을 때 가지고 들어오는 경우이기 때문에 한번 치료하고 나면,

환경적으로는 재발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고양이 피부사상균증은

사람에게 감염이 된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렇다입니다

사람 피부와 동물의 피부는 그 자체가 다릅니다

pH나 피부 겹 자체가 다른 것입니다

동물들이 사람의 피부보다는 좀 더 약한 피부라고 보면 됩니다

동물 피부는 빡빡하고 털이 있는 대신에 피부층이 앏고 땀샘이 없고,

사람은 털이 없는 대신 두꺼운 각질층이 있고 땀샘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고양이에게 붙어 있는 진드기나 벼룩 기생충 등은 사람 몸에서는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만,

곰팡이균은 보기 드물게도 사람에게 감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린 고양이를 입양했는데 굉장히 가렵거나

길고양이를 만지고 난 후 가렵다면

피부사상균증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엔 동물 병원이 아닌 사람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고양이를 만지고 난 후 반드시 손을 잘 씻으셔야 하고요

목욕을 시킬 경우에도 장갑을 끼고 시켜야 할 정도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나 노인분들이 계시다면 더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 고양이 사상균증은 다른 고양이는 물론 개에게도 감염시킬 가능성 있으므로

격리를 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8월 1일 사진입니다. 치료 25일 정도 지났을 때고요. 볼에 움푹 패었던 자리에 털은 많이 자랐는데 자세히 보시면 찌찌 부분에 딱지가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고양이 피부사상균증 증상

 

앞에서도 언급 드렸던 것처럼 고양이 피부사상균증(곰팡이성 피부염)의 증상은

# 링모양처럼 원형으로 털이 빠지는 탈모 병변이 있고

# 담뱃재와 유사하게 관찰되는 각질이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 그리고 간지러움증이 유발됩니다

 

개들의 경우는 피부사상균에 걸리면 증상이 확연히 나타나지만

고양이들은 감염이 되어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초기 발견을 통한 치료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집사님의 세심한 관찰로 알아차리기

아이들이 가려워하는 것을 그루밍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 많은데요

특정 부위를 자주 그루밍하는 모습이 관찰된다면,

혹시 병변이 있진 않은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아이들이 감염부위를 그루밍하다가 다른 부위를 그루밍하면

그곳으로도 번져 자칫 전신으로 퍼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주 빗질을 하면서 아이의 몸 구석구석을 세심하게

살펴보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고양이 피부사상균증 진단법

너무 전문적인 분야이기도 하고

병원에 가면 수의사님들께서 잘 진단해 주실 것이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고양이 피부사상균증 치료방법

치료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 포자가 붙어있는 부분을 치료하는 국소치료

# 포자가 붙어 있는 털의 뿌리까지 치료하는 전신치료

털에 있는 포자에 대해서는 약용 샴푸, 소독제를 적용하고

털의 뿌리에 대해서는 먹는 약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1) 항진균제 복용 방법 및 주의사항

치료 기간이 짧게는 2주 길게는 약 2달 정도 가는데

정량으로 먹이고 치료를 하면 간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간혹 간 독성이 있는 약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어린 개체일수록

외부 소독제나 약욕을 해 주고 약을 쓰더라도 휴약기간을 가져가면서 치료하거나

원래 간이 좋지 않은 아이라면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간 건강 상태를 파악한 후에 먹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항진균제는 공복에 먹으면 흡수가 잘 안되어 효과가 반감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음식물과 같이 먹거나 식후에 복용할 것을 권장 드립니다

약을 먹고 치료에 반응이 있다면 털이 빠지는 것이 멈추고 각질과 새로운 병변이

발생하지 않으며 그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면 다시 털이 나기 시작합니다

간혹 약을 먹었는데도 털이 계속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이미 모낭에 감염되어 있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죽은 털이 빠지는 것으로,

치료를 시작한 시점이라도 어느 정도는 탈모가 진행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2) 약용 샴푸로 목욕

 

증상이 있는 곳 뿐만 아니라 포자가 전신에 퍼져 있으므로 약용 샴푸로 목욕을 해 주면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부에 자극이 없는 저자극 약용샴푸로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샴푸할 때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고 해 주시고

물리적인 힘으로 닦아내듯이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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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피부사상균증 치료에 대한 오해

고양이 피부병 치료에 대한 오해가 있더라고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그냥 둬도 좋아지는데 굳이 치료를 해야 하는가?

네~ 당연히 치료를 해서 완치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사람에게 쓰는 약을 고양이에게도 쓴다?

사람의 약과 고양이의 약은 농도가 다릅니다

또한 집사가 약을 발랐는데 아이가 핥아 먹을 수도 있는데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더 독성에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하여야겠습니다

3)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잘못된 정보에 대한 정리

유튜브에 피부사상균증을 치료하기 위해 가격이 싼 원료로 대량으로

조제해서 사용했더니

회복되었다는 영상을 접할 수 있는데요.

수의학적으로 두 가지의 잘못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그 물약으로 호전되었다기 보다는 건강 상태가 좋아

자연히 호전되었을 질환이

마치 물약의 적용으로 호전되었다고 말하는 부분이 잘못 된 점이며

두 번째는 그러한 물약으로 만드는 제품의 기본 베이스가 클로렉시딘인데

이 성분은 2018년에 나온 최신 피부사상균증에 관련한 논문에서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더 이상 국소 제제 약물로 적합하지 않다고 언급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자가 처방으로 병을 키우지 마시고 제대로 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피부병은 초기 진단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자가 처방으로 악화될 경우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데 더 애를 먹을 수 있고

그동안 아이들이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유튜브 이든동물의료센터 원장님 영상 참조

 

고양이 피부사상균증 관리 방법

1) 다른 반려동물이 있다면 격리하는 게 좋습니다

서로 같이 어울리는 중에 한 마리에게서 증상이 나타났다면 다른 아이들도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검사를 받았는데도 관련 증상이 없고 피부사상균증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면

우선 약용 샴푸를 통해 관리를 하고 나중에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2) 곰팡이균은 포자가 날려 전염을 시키기 때문에 매일 청소와 환기를 하여

청결한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3) 털을 매개로 옮길 수 있으므로 털을 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신이 아니면 탈모가 일어난 부위 주변이라도 털을 밀어주고 약을 발라줍니다

4) 충분히 화장솜에 소독약을 묻혀서 적시듯 발라주고

눈곱빗을 이용하여 딱지를 제거해 줍니다

(이때 아이가 아프지 않도록 살살해 줍니다)

감염성 포자는 환경에서 대략 1년간 생존할 수 있으며

먼지 입자, 브러시, 옷 등 다른 매체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음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고양이 피부사상균증 예방법

예방법으로는

# 고양이 백신 접종

# 소독 철저히

(소독제로는 알코올만으로는 약간 부족할 수 있으므로 락스를 물로 희석하여 사용)

# 위생관리

# 외부에서 유입되는 아이가 있을 경우 격리와 모니터링

# 평소 면역력 강화

 

곰팡이성 피부병은 치료만 잘 이뤄지면 면역력이 억압되어 있지 않는 한

잘 낫는 질병입니다

또한 아이들은 자라면서 면역력이 강해지기 때문에 빨리 치료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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