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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

고양이 음수량 늘리기 방법 및 탈수 측정법 증상 및 원인

퍼즐애 2022. 11. 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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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둘째 모찌 대표적으로 물을 잘 안먹어 똥을 똥!똥!똥! 싸는 편입니다 ㅠㅠ

 

고양이들은 원래 사막에서 살던 동물이라 물 먹기를 좋아하지 않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물을 잘 먹지 않아 집사님들 속을 바짝바짝 태우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고양이들이 물을 잘 마시지 않앗을 때 나타나는 탈수증상과 원인,

그리고 탈수체크법과 물을 많이 먹게 하는 Tip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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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탈수의 원인

구토나 설사를 할 경우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병 등 기저 질환이 있을 경우

더운 날씨, 열사병으로

장묘종의 경우 그루밍으로 인한 수분손실 때문에

수분섭취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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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탈수로 나타나는 증상

심박수증가

숨을 쉴 때 헐떡임

식욕감소

눈이 퀭하거나 움푹 들어감

모질이 푸석함

피부탄력 손실

잇몸이 건조하고 끈적함 (구강건조증)

코가 말라 있음

무기력,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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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탈수 측정법

스킨터거 :

목을 잡고 늘렸다가 놨을 때 원래대로 돌아가는 회복력 테스트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방법)

정상인 아이는 바로 회복

7%-8% 이상 탈수인 아이들은 2-3초의 시간이 걸릴 정도로 천천히 내려간다

10% 이상 심할 경우엔 피부를 당겼을 때 수초간 텐트모양을 유지한다

눈이 쑥 들어가 썬큰아이가 됨

잇몸을 살짝 눌렸을 때 하얗게 변했던 잇몸의 색이 분홍색으로 2초이내 빠르게 돌아오지 않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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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탈수로 인한 질환

탈수증 상태가 계속되면 체내의 전해질(나트륨,칼륨,칼슘등) 균형이 무너지기에

신체기관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구토, 변비, 설사, 열사병, 당뇨, 신장질환(방광결석,하부요로계 증후군(FLUTD))

기면 등 여러가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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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탈수가 심각하게 진행중일 경우 응급처치

병원에서 피하수액이나 정맥수액을 맞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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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음수량 늘리기

고양이 체중 1kg당 50ml정도의 물을 하루에 먹어야 합니다

만약 만성변비로 고생 중인 아이라면 체중당 60ml 공급해야 합니다

이때 사료에 들어가 있는 수분량 제외하고 계산해야 합니다

고양이에게 물을 많이 마시게 하는 건 사람만큼 힘이 듭니다

스스로 필요성을 못느끼는 고양이는 더더욱 힘들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습성을 이용하고 보조용품을 활용하여 음수량을 늘려주어야 합니다

이제부터 고양이 음수량 늘리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캔푸드 : 가장 이상적방법, 고양이 캔에는 80~85% 정도의 수분 함유되어 있음

하루 4캔 정도면 충분한 수분공급이 됨

캔푸드에 물을 조금 더 부어서 급여하면 더 효과적

습식사료는 공기에 30분이상 노출되어 있으면 상할 수가 있으니 너무 오랫동안 방치는 좋지 않음

건사료에 물을 자박자박하게 추가해 주기

물에 오랫동안 불려져 있으면 기호성이 떨어지고 맛이 변질될 수 있으니 30분 간격으로 치워주기

2) 고양이별 취향존중

고양이마다 각자의 취향이 다릅니다

내 고양이의 취향을 빨리 알아차리고 그에 맞게 적극적으로 대응합니다

★ 넓은 그릇이 아닌 머그컵에 담긴 물을 좋아하는 아이

★ 물고기가 담겨 있는 어항의 비릿한 맛을 좋아하는 아이

(물에 캔국물을 떨어뜨려 주거나 츄르, 캣닢가루를 뿌려주기)

★ 수돗물보다 생수를 좋아하는 아이

★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아이 (물에 얼음을 띄워주기)

★ 미지근한 물을 좋아하는 아이

★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아이 (수돗꼭지를 조금 틀어두기)

★ 고여있는 물을 좋아하는 아이

3) 고양이별 취향을 존중한 급수기

고양이 급수기

(소음과 진동이 적고 세라믹이나 유리재질로 된것 / 필터는 없는게 좋고 있다면 자주 갈아주기

세척 용이하여 자주 세척 / 세척시 플라스틱 부분은 기스나 흠집이 안생기게 조심

그 흠집에 물곰팡이 세균이 번식을 하게 됨)

4) 물을 수시로 갈아주기

하루에 2-3번 정도는 갈아주어야 함

물그릇은 세제로 씻기보다 흐르는 물을 이용해 세정하는 것이 더 좋음

5) 집안 곳곳에 물그릇 배치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공간에 곳곳에 물그릇 배치

예를들면 물이 흐르는 싱크대 주변에 두면 안심하고 물을 잘 먹는더던가

다묘가정일경우 서열이 낮은 고양이들은 다른 고양이가 지켜보고 있거나

두려움을 느낀다면 물을 먹는 시간이 짧아지므로 안전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에 물그릇을 둬야 함

햇빛에 의한 직사광선이 없는 곳으로

물그릇 최소 3군데 이상 배치(구석진 곳, 캣타워 위 등 접근이 용이하도록)

6) 호기심 자극

물에 간식을 몇개 띄워 놓기도 하고

얼음같은 것을 띄워 놓기도

커다란 물그릇에 장난감 물고기를 띄워주기도

꾸러기물고기어항 (어린아이용장난감어항)으로 호기심을 유발하기도

7) 물에 향이나 맛을 첨가한다

호기심을 느껴 물에 관심을 보이고 먹게 됨

식이에 가능한 캣닢을 담아 물에 뿌려주면 향이 퍼지면서 물에 관심을 가지게 됨

소량의 참치기름이나 콩치기름 등 캔의 국물을 섞어 주기도 (오랜시간 방치금물)

8) 고양이의 물그릇 배치 위치시 주의할 점

화장실과 어느정도 떨어져 있어야 함

물그릇이 사료나 화장실모래 등으로 오염되는 것은 피하기 위함

9) 물그릇이나 급수기 재질은 유리나 세라믹 재질로 된 것을 사용

스탠나 플라스틱일 경우 고유한 냄새와 맛이 물에 배어 고양이가 좋아하지 않게 됨

고양이는 물의 맛과 냄새에 사람보다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미식가"임을 잊지 말기

고양이는 경도만성탈수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지,

눈 코 입이 건조하지 않고 촉촉한지,

피모가 푸석거리지 않고 윤기가 흐르는지,

무기력하게 엎드려 있지 않은지,

지나치게 그루밍을 하지는 않는지 항상 잘 살펴 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소변보는 횟수나 변상태도 꼼꼼하게 체크해 보아야겠지요

저는 원래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 자체 관심이 없던 사람인데요.

관심자체가 없는 것 뿐만 아니라 남동생가족이 명절에 강아지들 데리고 오면

겉으로 말은 안했지만 털이 날아다는 것 같고 오줌 싼 발로 돌아다니는 것 같아

맨발로 집안을 돌아다니는 걸 꺼려 하던 인간이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지금은 구름이와 모찌 똥꼬를 닦아 주고 있고,

퇴근하고 가면 화장실 치우면서 똥과 오줌을 싼 걸 보면 기뻐하며 청소를 하는 집사가 되었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 반려용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까지 운영하게 되었네요

제가 유튜브로 눈팅 하면서 1년 가까이 고민 하다가

유튜브 매탈남(매일탈출하는남자)님 영상을 계속 보다가 결국은 집사의 길로 접어든 케이스입니다

지금은 우리 구름이랑 모찌가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두냥이들이 오늘도 물도 많이 먹고 똥도 잘 쌌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찌 이쁜짓 자랑질입니다
 
 

구름이 입양 5일차 잠자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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